오랜만에 집에 내려갔다가 근처에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장소가 있다기에 가족들과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
레일바이크라... 말로만 듣고 한번도 타보지 못했터라 색다른 경험이 되리라 기대를 한껏 가지고 역에 도착하자 왠 메뚜기 여치 모양의 승차장이 보였다. ㅋㅋㅋ 승차장에는 여러개의 레일바이크가 줄지어 놓여있었고 우리는 4인용 바이크에 올라탔다. 그리고 출발!!! 코스의 대부분이 내리막이라 별로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었다. 1시간짜리 코스였는데 중간에 잠깐 쉬어가기도 하지만 꽤나 길었다. 중간 중간 보이는 경치도 제법 멋있었는데 열심히 페달을 밟느라 중간에 사진을 못찍어둬서 좀 아쉽긴하다. 꽤 긴 여행을 마치고 종착역에 들어서니 이번엔 왠 물고기 한마리가 입을 벌린채 맞이한다. 방송으로 얼음치라는 멘트가 나온다. 관광홍보 차원에서 역의 모양을 특색있게 꾸민것 같은데 메뚜기와 얼음치가 정선이랑 연관이 있나?? 아무튼 열심히 바이크를 타고 도착하고 나니 다시 출발점으로 데려다줄 열차가 기다리고 있어서(이 열차는 흔히 보는 칙칙폭폭 열차다) 열차에 몸을 싣고 출발지로 돌아오며 다시한번 경치를 둘러 볼 수 있었다. (이때도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다..끙..;;)
우리 동네 근처에도 아직 내가 못가본 곳이 많이 있구나~!! 요즘에 학교에 다니느라 집에 자주 못내려가다 보니 언제부턴가 집에 내려가는 일이 여행처럼 되어버린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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