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나가는 외출... 약수터에 도착하고 보니 단풍이 너무 이쁘게 물들어 있었다.. 아~ 가을이구나!! 가을을 느끼며 약수터에 도착(입구에서 별로 멀진 않았다)해서 약수를 먹어보았는데, 약간 색다른 사이다맛!! 음.. 다른 약수를 몇번 먹어보았는데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이래서 약수터를 찾아다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약수터에서 패트병 5병정도를 채워가지고 집으로 올려다가 문득 화암동굴이 근처에 있다는 것이 생각나서 화암동굴도 보고 갈 요량으로 갑자기 계획을 바꿔 화암동굴로 향했다.
동굴하면 예전에 환선굴에 갔을때 엄청나게 걸어올라가서 고생을 한 기억이 있어 옆으로 지나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갈까 생각도 했지만, 경치라도 보면서 가자는 생각으로(돈이 아깝기도 했다) 무작정 걸어 올라갔다.
한 20여분 걸었을까... 드디어 동굴 입구에 도착, '동굴이다!!' 를 외치며 화암동굴로 돌어갔다. 그런데 기대했던 동굴은 안보이고 이상한 인형들이 광산에서 일을 하고 있는 장면들만 연출되고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화암동굴은 폐광산과 자연동굴을 이어서 개장해 놓았던것이었다.
거의 2/3 가량을 아기자기한 인형과 함께 금광의 모습을 재밌게 볼 수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가서 도대체 동굴은 언제 나오려나 하는 순간 눈앞에 장관이 펼쳐졌다. 정말 큰 동굴이 신비로운 모습으로 웅장하게 내앞에 있는 것이었다. 흡사 내가 알지못하는 왕궁에 와 있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 장면을 하이라이트로 화암동굴은 끝이 났다.
그 긴시간동안 금광만 보여주더니 마지막엔 비장의 무기를 숨겨두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왠지 모를 뿌듯함이 몰려왔다.
'LIFE > Tour'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소양강댐 가는길... (0) | 2007/09/02 |
|---|---|
| 레일바이크를 타다. (0) | 2007/04/24 |
| 해운대를 가다 (0) | 2006/11/04 |
| 오랜만의 외출.. 화암 (0) | 2006/10/30 |
Comment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