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PC(컴퓨터) 구입기!!!

2007/01/19 11:47 | Posted by 비회원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바로 컴퓨터를 질러 버렸다. 지름신이 이렇게 빨리 올 줄 이야. ㅠ.ㅠ

제대후에 처음으로 컴퓨터를 사는거라 부품하나하나 고르길 며칠째, 자금이 없는 터라 딱 80만원에 맞추어서 견적을 뽑고 메이저시스템에서 그대로 질러버렸다. 조립비는 따로 없고, 다나와 평균가에 구입했다.

품목 상품명 평균가 최저가 수량 합계







CPU 인텔 코어2듀오 콘로 E6300 정품 190142 180,000 1 180,000

RAM E5MEMORY DDR2 512MB PC2-6400 블루 59768 57,000 2 114,000

메인보드 GIGABYTE GA-965P-DS3 (Rev2.0) 138469 134,000 1 134,000

VGA Rextech 지포스 7600GT 강추2 파워업 256MB 잘만AlCu 138915 133,000 1 133,000

F-HDD WD SATA2 250G (7200/16M) WD2500KS 정품 76452 72,000 1 72,000

ODD LG DVD-Multi GSA-H42N 블랙 정품벌크 38835 37,000 1 37,000

케이스 GMC H70 풍II (시소닉 400W) 95165 92,000 1 92,000


그 컴퓨터가 어제 1시경에 도착했다. 엊그제 11시에 신청했는데 엄청 빨리온다. 여기는 강원도 하고도 정선인데... ^0^ 한가지 아쉬운 점은 택배비를 선불로 냈는데, 막상 택배는 착불로 왔다는 거다. 물론 다시 연락해서 택배비를 돌려 받긴 했지만 찜찜한 기분은 사라지지 않았다.

찜찜한 기분을 뒤로 하고 먼저 본체를 열어보았다. 그 동안 조립 PC는 중고부품을 사용한다거나 대충 조립해서 보내준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던터라 일단 확인해 보기로 했다.

선정리가 잘 되어 있어 깔끔한 모습이었고, 각 부품들도 사용한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박스는 물론이고 드라이버시디와 사용하고 남은 나사, 각종 메뉴얼까지 모두 챙겨서 보내준 것이 마음에 들었다.

육안으로 점검을 마치고 실사용에 들어갔다. 부팅하면서 첫 느낌은 '조용하다'. 예전에 쓰던 피씨에서 본체만 바꾼상태로 부팅을 했던터라 그 차이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것은 온도. 본체에 아무것도 깔려있지 않아 윈도우를 설치하면서 계속 지켜보았는데 29도 이상 올라가지 않았다. 윈도우를 모두 깔고 포토샵을 깔아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역시 빨랐다. 가장 와 닿은건 포토샵을 띄워놓고 웹서핑을 할 수 있다는 거다. ^^ (예전 PC에서는 포토샵을 띄우면 컴퓨터가 버벅이기 시작했다.)

아직 설치된 프로그램도 얼마 없고, 사용한지도 얼마되지 않아서 많은 걸 해 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지는 일단 합격점이다. (0.0)/ 나름대로 첫 조립PC 구입기를 멋지게 써볼려고 했는데 쓰다보니까 벤치마킹 리뷰를 쓰는 것 같은 느낌이다.^.^ 새로운 PC도 생겼는데 이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봐야지..ㅋㅋㅋ

P.S : 조립PC를 구입하면서 이곳저곳에서 알아본 결과, 무조건 완제품PC는 비싸다는 거다.(조립이든, 브랜드이든) 실 가격이 비싸진 않더라도 내가 살펴본 봐로는 부품값에 비해서 너무나 비쌌다. 특히나 우리가 쉽게 수치상으로 알 수 없는 메인보드, 파워, 케이스와 같은 안정성을 좌우하는 부품에서 거품이 심했다. 눈에 보이는 CPU, RAM, 하드디스크 같은 부품은 최신, 고용량 제품으로 채우고 나머지 부품은 저가형을 써서 이윤을 얻으려는 얄팍한 상술은 이제 그만두었으면 한다. 특히 메인보드에 램소켓이 2개밖에 없어서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램을 버리고 새로 사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잘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