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어느날..

2003/11/30 02:54 | Posted by 비회원
몇일전 까지 추운 날씨가 계속 되더니.. 요 몇일간은 그래도 따뜻하네요..
겨울이 늦어진다는 느낌도 들고.. 작년 이맘때엔 많이도 추웠었는데 말이죠..
벌써 11월도 끝자락에 다다랐네요. 시간이 참으로 빨리도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하루 그렇게 모여서 벌써 1년이란 시간이 다 지나가고 있으니 말이죠^^
이 홈페이지를 만든지도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가고..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나름대로 많은 경험을 쌓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많은걸 알게 되었으니.. 올해가 작년보다 좋았던건 작년에 몰랐던 많은것들을 알게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php나 MySQL 그누보드, 리눅스 명령어들, 자바스크립트, 스타일시트 등등..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어요.. 이제는 소스도 어느정도 읽을 수 있게 되었으니.. 올 한해는 정말 빨리 지나간듯 싶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네요.. 연말이라 그런것 같기도 하고.. 내년이면 군대에 가야 하는지라 더더욱 아쉬워 지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약간의 부담감과... 지금까지 쌓아왔던 모든것과 멀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랄까?
작년 이맘때쯤에는 더했었는데, 그래도 이제는 마음의 준비가 어느정도는 된듯 싶습니다..
언제까지 이 홈페이지가 존재할지 모르겠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다녀갈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손을 많이 탄 이 홈페이지가 어느새 정이 들었나 봅니다.
어렴풋이 홈페이지를 처음 만들때의 생각들이 스쳐가네요... 지금과 디자인은 많이 달랐지만, 메뉴를 하나하나 정해가면서, 이번 홈페이지는 나를 위해서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었죠.. 남을 위한 홈페이지는 어느샌가 멀어지곤 했기 때문에.. 그래서 회원가입도 받지 않고, 게시판의 글들도 거의 혼자서 채워 나갔죠.. 처음 생각 했을때 보단 많은 글을 올리진 못했지만, 그래도 매일 집에 찾아가는 기분으로 들르고 있다는것,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에 어느정도 처음 생각했던 절반은 이루지 않았나 싶네요..
2003년 11월 마지막날의 새벽.. 너무나 조용한 밤중에.. 또다시 진지해진 내 모습을 발견합니다^^
혼자서 웃고 있다는... 갑자기 어디서 본 말이 떠오르네요..
이 모습도 나의 모습이기에 나는 당신을, 바로 그대 자신을 사랑합니다...


p.s : 이글 나중에 읽으면 내가 다시 읽으면 웃길것 같다는 생각이.....그래도 원래 이곳은 이러려고 만들어 놨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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