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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1
이제 반환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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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5
휴가나와서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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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0
가기 전에 끄적끄적..
2005/09/01 16:02 |
Posted by 비회원
휴가는 항상 뭔가를 채워주는 느낌이다..
이제 군생활의 반쯤을 지났을까??
너무나 오래된 듯한..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느낌..
이제 다시 돌아가것조차도 익숙해져 버렸다..
이제 막 반환점을 돈 것 뿐인데..
생각해 보면 참 짧은 시간인데.. 왜 그렇게 길게 살게 되는지..
내년에 제대할 쯤이면 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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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5 01:30 |
Posted by 비회원
언제나 그렇듯 휴가나 너무나 짧다는 느낌이 든다.
휴가의 매력이기도 하지만.... 다시 나온 사회... 바깥세상..
첫 휴가때 와는 달리 별다른 느낌은 없다.. 그냥 아!~ 나왔구나.. 정도랄까?
휴가와서 눈이 많이 온 바람에 집에도 늦게 도착하고.. 도착하자마자 쭈욱 집에 틀어 박혀서 홈페이지 고치는데만 열중, 열중 하다보니.. 어느새 복귀일이 다가와 버렸다.. 한편으로는 약간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내 군생활의 가장큰 목표를 어느정도 시각화 시켜 놓았으니, 그 점에서는 만족한다. 물론 이거 또 하나씩 고쳐갈려면 무쟈게 시간이 많이 들듯하다.. 설마 새로 만든것 보다는 덜하겠지... 하면서 스스로 안도하고 있긴 하지만..
어찌됐든 일단 홈페이지 재창조 작업은 이쯤에서 중단.. 다음 휴가로 미룬다..
생각해 보니까 저번에 미루어둔것도 다 못끝냈다.. 디비 약간 뒤적거렸고... 홈페이지만 주구장창 만들었다..
아~~ 그리고 이번 휴가 나오면서 얻어나온거라면 ... 군대에서 플래쉬를 익혔다는것.. 군대란 것이 참 놀라운 것 중에 하나가 아무것도 모르는 것도 금방 알게 해준다는거다.. 플래쉬도 전혀 몰랐었는데.. 이제 간단한 모션 트위닝 같은건 할수 있을듯 하다.. 약간 뿌듯..
요즘들어 느끼는 건데.. 감정의 기복이 너무 심해지는 것 같다.. 개구리가 올챙이적을 모른다더니... 훈련소때, 이등병때.. 그렇게 힘든 시간도 다 지나갔는데 왜 요즘에 와서야 군생활이 힘들다고 느낄까? 확실히 군생활에 있어서는 그냥 딱 보기에도 나는 운이 좋은 편이다. 원하는 강릉으로 왔고, 원하는 전산실에 들어갔고, 근무장 분위기도 좋고.. 내가 원하는 공부도 할수 있고, ... 도대체 뭐 때문이지?
모르겠다.. 일단은, 나의 최대의 장점인 긍정을 무기로 내세울밖에..
휴가나와서 스트레스도 좀 풀고 했으니, 돌아가면 열심히 해야겠다.. 그 방법밖엔 없는것 같다. 이미 내가 공부하려고 계획했던 일병이 반절이나 지나갔다.. 목표를 조금 놓쳐버린 듯한 기분도 든다... 어느새 나는 또 상병이 되면 해야지.. 이러고 있지 않은가? 고삐를 다시 잡아당길때다..
휴가 나와서 가장 우울한 일은 정말 친한 친구가 곁에 없다는 거다.. 같이 무료함을 즐길수 있는 친구.. 왁자지껄하게 놀아줄 친구는 찾아가면 있겠지만, 지금은 왠지 무료함을 같이 나눌수 있는 친구가 더 필요한듯 하다.. 정신없는 휴가..
얼핏 이런 생각이 든다.. 휴가 와서 내내 홈페이지 만드는 작업만 했는데.. 생각을 해보니.. 내가 군대에서 하는 일이 그거다.. 홈페이지 고치기.. 만들기.. 등등.. 그런데 왜 군대에서 하면 신나지 않는거지? 나와서 하면 시간이 모자랄 정도인데...
휴가나와서 TV를 거의 안봤다.. 거의 컴퓨터만 붙들고 산.. 내가 원하는 휴가는 아니지만.. 일단 시작은 했으니 마무리를 짓겠다는 일념으로.. 아무튼 대충 마무리는 되었지만.. 휴가는 항상 이렇게 내마음대로 안된다.. 무작정 놀다가 들어가도 아쉽긴 마찬가지 였다.. 몇번을 나와서 밸런스가 맞을려나? 그래도 다음번 휴가때는 친구가 있겠지..
방금 홈페이지를 보고 예전에 쓴글을 보았다. 왠지 모를 열정이 솟아 오르는...
어쩌면 의도 된걸지도 모르지만.. 항상 글을 쓸때는 뭔가 열정이 불타오르거나.. 갑자기 기분이 가라앉았을때 둘중 하나인데.. 가라앉았을땐 일부러 자제하기도 했으니...
이글을 나중에 읽게 되면 정말 정신없을것 같다. 지금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마구마구 적고 있으니.. 맥락이나 줄거리나 이런게 있을리가 없다. 평소의 나라면 문체를 존대어로 바꾸면서 맥락을 잡아가거나 줄거리를 대강 잡아갈텐데.. 오늘은 왠지 그냥 이렇게 갈겨 쓰고 싶었다. 마구마구.. 그냥 기분이 그렇다..
이제 내 나이또래가 전역을 하기 시작한다. 기분이 이상하다.. 나는 이제 시작인데.. 전역이라..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군생활을 잘해서 나가면 되지 뭐.. 하고 위안을 삼아 보기도 한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구나.. 역시나 남을 바라보는 시선에서의 시간은 참으로 빠르다.. 지금 나에게는 이렇게 느린 시간인데도..
하고싶은일.. 참으로 많다... 그런데 밖에 있을때 하고 싶은일이 너무도 많다. 그래서 한편으로 시샘이 나기도한다. 막상 밖에서 무한한 시간이 주어 졌을땐 아무것도 못한 나인데.. 그래서 군대를 가려했던 나인데.. 요즘엔 왜이리도 바깥이 그리워 지는지.. 사람 마음은 참 쉽게 변하는 것 같다..
막상 나오면 역시 컨트롤이 안된다. 금새 군대가기전에 무기력한 나로 되돌아와 버린다. 한가지 바뀐게 있다면 휴가 기간이 얼마 없어서 한가지는 지독하게 열심히 한다. 대부분이 홈페이지 만드는 거지만, 예전에 집에 있을땐 뒤에 남은 시간이 너무나 많아서 내일로 미뤘었는데 요즘의 나는 너무나 열심히 한다. 그래도 여전히 나는 게으르다.. 휴가를 나올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게으르다.. 그리고 생각한다. 군생활처럼 일상생활을 하면 시간을 참 아껴 쓸텐데.. 하고..
이미 제대 하고의 생활은 머릿속에 여러번 그려 보았다. 아침부터 밤까지...
그런데 이 생활이라는 것이 생각해 보면 그리 녹록치가 않다. 어찌보면 군생활 보다 더 빡빡한 스케쥴일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지금 나는 그런 생활을 그리고 있다.. 이상하다?? 내가 생각해도 이상하다.. 그래도 멋진걸.. 내가 좋아하는 일을 실컷 할 수 있으니까.. 어쩌면 실제로 제대하면 그 생활을 못할지도 모른다. 또다시 게으름속에서 퍼덕이고 있을지도..
지금 이순간부터, 나는 바뀔꺼다.. 머릿속에 하나만 입력하고 다닐거다.. "바꾸자"
지금까지 많은 생각.. 그리고 많은 노력이 한순간 꿈으로 지나가게 내버려두지 않을거다.. 바꾸자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하나씩 바꾸면 언젠가 습관이 되는 날이 있겠지.. 그리고 그 습관을 밖으로 나와서도 쓸수 있을정도로 길들여 놔야지.. 이제부터 바꿀거다.. 밑에도 적어 놨지만 나에겐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 많다. 그걸 다하려면 남보다는 바뻐야지.. 남보다는 견뎌야지..
혼자만의 최면을 걸어본다.. 참으로 긴~~~~~ 휴가였다고 기억하도록.. 참으로 짧은 군생활이었다고 기억하도록........... 여기에 내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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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0 14:57 |
Posted by 비회원
이제 약 1시간 30분후면 버스를 타고 다시 슝~~ 하고 가겠네요..^^
방금 1년전 이맘때쯤 쓴글을 읽어 보았답니다. 재미있네요.
지금과 정반대의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너무나 지루해진 생활에 지쳐가고 있었나 봅니다. 요즘은 지루할 틈이 없지요.
좀 지루했으면 하고 바랄정도니 ^^ 아무튼.. 예전에 쓴글을 보면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조금은 나은것 같다고.. 그냥 그대로 시간이 지나갔으면 지금쯤도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짜증만 내고 있었런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은 군대에 있어서 하고 싶은걸 다 할 순 없지만.. 내가 뭘해야 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으니까요.^^
아무리 그래도 내가 군대를 가고 싶어 하고 있었따니.. 참..~~ 지금 생각하면 우습기도 하고.. 철이 덜든건지?? 이래서 군대를 와 봐야 하는건가? 얼마나 싫은지 볼라고..ㅋㅋ
이 게시판에 작년글이 불과 한페이지 뒤에 있는것처럼.. 지금 이 글이 한페이지만 넘어가면 내년에 또 보게 되겠죠? 마음을 다스려 보겠습니다. 즐겁다고.. 행복하다고.. 그리고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내년에 제대합니다.^^ 아~~ 어감 좋고.. 내년제대... 아싸.. 실제로는 22개월정도 남았지만.. 그게 머 대수입니까.. 어쨌든 내년인것을..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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